어렸을 때 명절에 가끔 먹던 음식인데, 

서울 생활 하다 보니 먹고 싶어도 아무도 콩나물잡채가 뭔지 모르더라고요..ㅠ 파는 곳도 없고요..

까다롭고 귀찮은 음식이라 저도 자취하느라 만들기 힘들고 저희 집에서도 귀찮다고 안 만들어주십니다ㅠㅠ

엄마가 시골에서 반찬가게에 따로 주문해서 택배로 받아 먹을 때도

콩나물 당근 미나리.. 까지 밖에 안 넣어주시고 겨자(갓씨) 맛도 잘 안났어요

근데 여기는 다시마에 알밤까지 제대로 들어가 있어요!!

한입 먹자마자 바로 느껴지는 새콤달콤 톡 쏘는 맛.. 먹다가 너무 좋아서 실실 웃었네요ㅋㅋㅋㅋㅋ

진짜 한 20년 만에 먹는 듯ㅠㅠㅠㅠ하..

배송도 빨랐고 포장도 좋았어요. 파우치로 시켰는데 벌써 2봉이나 먹어버렸어요

항아리로 주문했으면 하도 열고닫고열고닫고해서 상해버렸을지도.. 저한테는 파우치가 맞는듯.

인터넷에 전라도 콩나물잡채라고 검색했더니 딱 여기밖에 안 나왔거든요.. 

근데 후기가 없어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기우였어요.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다ㅎㅎ

다 먹고 또 주문할게요^^